그간 만들어 준 쉬운 악보로
연주를 마스터 해버린 딸이
뜬금 없이 고요한 밤 악보를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5월에 성탄곡...???
아직 바이엘 못 마친 딸을 위해
악보를 만들어 주는 저를 보니
바하가 아이들 교육을 위해
곡과 책을 만든 것이 문득 떠오릅니다
바하는
상업적 목적이 아닌
아이들 교육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음악활동을 하였고
그의 죽음 이후에
자녀와 제자들이 바하 명곡을 모아
작품집을 만들었습니다
베토벤은 청력을 잃은 음악가였다면
바하는 시력을 잃었습니다 ㅠㅠ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고
아내와도 사별하고
몇명의 자녀도 먼저 세상을 떠나보냈답니다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
바하는 신앙을 잃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나도 바하처럼 살고 싶엉~!!!!)
나의 이쁜 딸아
열심히 연습하렴~
한국 교회와 반주자들을 섬기기 위해
한땀 한땀 노력해서 올려놓은 결과물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동역자임을 의미하는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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